‘500일의 썸머’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그것…주이 디샤넬, 2번째 남편과 5년만에 이혼
‘500일의 썸머’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그것…주이 디샤넬, 2번째 남편과 5년만에 이혼
500일의 썸머 스틸컷
500일의 썸머가 방송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주인공 주이 디샤넬의 이혼이 재조명되고 있다.
‘500일의 썸머’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그것…주이 디샤넬, 2번째 남편과 5년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LA법원으로부터 이혼 확정 판결을 받았다. 결혼하며 페체닉의 성을 따르던 주이 디샤넬은 자신의 성을 되찾았다. 이들 사이에는 5세 딸과 3세 아들이 있다.
주이 디샤넬과 제이콥 페체닉은 2015년 1월 약혼했고, 그 해 6월 결혼했다. 결별설이 나온 것은 지난해 1월이며 9개월 후 페체닉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제기 후 9개월 만에 이혼이 확정됐다. 이들은 이혼 소송 제기 당시 “많은 토론과 오랜 숙고 끝에 인생 파트너가 아닌 친구, 비즈니스 파트너 및 공동 부모로서 더 나은 방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이 디샤넬은 두 번째 이혼을 겪게 됐다. 첫 남편 벤 기버드와 지난 2011년 2년 만에 이혼했고, 9년 후인 올해 두 번째 남편 제이콥 페체닉과도 갈라섰다. 주이 디샤넬은 제이콥 페체닉과 결혼을 위해 유대교로 개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500일의 썸머는 2010년 01월 21일에 개봉한 영화 ‘500일의 썸머’에는 조셉 고든 레빗(탐), 주이 데샤넬 (썸머)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개봉 당시 ‘500일의 썸머’의 누적관객수는 총 140,458명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우연은 우주의 이치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 청년 ‘톰’, 어느 날 회사에 새로운 비서로 나타난 ‘썸머’를 처음 보는 순간 대책 없이 사랑에 빠져든다. “나는 진지하고 싶지 않아!” 구속 받기 싫어하고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자유로운 여자 ‘썸머’, 누군가의 여자이기를 거부하는 ‘썸머’는 ‘톰’과 친구도, 애인도 아닌 애매한 관계를 이어간다. “저기… 우리는 무슨 관계야?” ‘썸머’를 평생 함께 할 천생연분이라 확신하는 ‘톰’. 하지만 어딘지 어긋나고 삐걱대는 두 사람 이제 둘 관계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는데..
전통시장 갔다가 “뭐하는 분?” 상인들 질문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답변 (영상)
YouTube ‘이마트 LIVE’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뭐 하시는 분이에요?”
전라남도 해남의 한 재래시장에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한 상인으로부터 이 같은 질문을 받았다.
지난 10일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는 ‘배추밭 비하인드와 시장에서 장 본 이야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해 말, 전라남도 해남에서 촬영한 이마트 광고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정용진 부회장이 해남의 한 5일장에서 직접 장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이마트 LIVE’
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인정 넘치는 재래시장에서 각종 식재료를 구입했다.
그중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건 다름 아닌 한 상인의 질문이었다. 정용진 부회장을 본 한 상인은 그를 향해 “뭐 하시는 분이냐"라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정 부회장은 “저요? 장사해요"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서리태, 두부 등을 구입했다. 이에 상인은 “셰프요?“라고 재차 물었다.
상인의 질문에 그는 “예"라고 멋쩍게 웃으며 대답했다.
YouTube ‘이마트 LIVE’
재래시장을 방문한 정용진 부회장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누리꾼들의 크게 호응했다.
이들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엄청…엄청 큰 장사를 하죠”, “이 남자 자꾸 눈이 간다”, “너무 멋있다”, “친근감 느껴진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인과의 대화 장면을 두고 몇몇 누리꾼들은 “마트 때문에 재래시장 상권 죽을까 봐 걱정(?) 돼 얼버무린 거 아니냐"라고 추측하며 상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이마트 해남 배추 광고에 직접 등장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YouTube ‘이마트 LIVE’
정리의 기술…버리면 삶이 단순해진다
다이어트ㆍ어학 공부ㆍ재테크…. 새해 첫날 당신도 어딘가 이 중 하나를 새해 소망으로 써 넣었을 것이다. 올해는 기필코 이루리 하고 다짐하면서.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다. 그렇다면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나 보는 건 어떨까. 운동보다 쉬울 뿐더러 묘한 쾌감이 느껴질 것이다. 그대 안에 잠재된 정리 욕구가 꿈틀대고 있다면 이번이야말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회다. 아직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단계별로 걸맞는 책을 소개한다.자각 단계라면 곤도 마리에의『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더난출판사)정리 컨설턴트인 저자는 “정리도 배워야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얼마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말인가. 그동안 내 책상에 수북하게 쌓여있던 책더미와 터질 듯한 가방이 모두 내 잘못만은 아니라는 뜻이니 말이다. 마치 폭포수를 맞는 것처럼 정리를 하다보면 처음엔 통증이 느껴지지만 이내 무감각해지면서 몸이 따뜻해지고 명상 상태로 빠져든다니 가장 베이직한 그녀의 팁을 따라보자.*정리의 시작은 버리기다.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접근해라.*장소별이 아니라 물건별로 정리해라. 한 곳에 모아야 버릴 물건이 아니라 남길 물건이 보인다.*설레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려라. 물건을 보고 물어보자. 그가 나를 설레게 하는가.실천에 옮기고 싶다면 사사키 후미오의『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비즈니스북스)정리 컨설턴트가 정리를 잘하는 건 당연한 일일 터.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출판사 편집자다. 그것도 소위 물건을 최대한으로 사 모으는 맥시멀리스트에 가까운. 그런 그도 10년 만의 이사를 계기로 하나씩 버리기 시작해 무려 3000개의 물건을 줄였다. 태어났을 때 우리는 누구나 미니멀리스트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는 비움의 기술 70가지 중 다음 3개를 ‘엑기스’로 꼽았다.*버릴까 말까 다섯 번 망설였다면 버려라.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단 증거다.*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 지금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앞으로도 필요 없다.*버리기 힘든 물건은 사진으로 남겨라. 추억은 디지털로도 보관이 가능하다.버리기 마녀 유루리 마이의『우리 집엔 아무 것도 없어』(북앳북스)왜 일본인 중에 미니멀리스트가 많을까. 보다 직관적인 단순함을 추구하는 선(禪) 사상과도 관련이 있을 테고 일상생활에 불필요한 물건을 끊고, 버리고, 멀리하는 단샤리(斷捨離) 열풍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일본인들의 뇌리에 꽂힌 것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다. 물건이 흉기가 돼 좋아하는 물건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것. 집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이를 경험으로 체득한 저자는 가족들을 설득해 본격적인 미니멀리스트가 된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6일부터 일본 NHK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된다.*각 물건들을 놓을 자리를 정한다. 가족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물건을 찾을 때마다 직접 번개와 같은 속도로 전해준다.*안 쓰는 물건은 일단 숨겨본다. 공사 기간 동안 짐을 창고에 맡겨둔 결과 가족 모두 그 물건들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어차피 뭔가 가져야만 한다면 마음에 쏙 드는 걸로 사자. 좋아하는 물건은 아껴쓰게 되어있다.『심플하게 산다』의 응용편 도미니크 로로의『심플하게 산다2』(바다출판사)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저자는 영국ㆍ미국ㆍ일본 등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그리곤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 살기 시작했다. 이미 2005년 덜 소유하고 더 많이 얻는 삶에 대해 말해 36개국에서 100만 권이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가 새롭게 꽂힌 것은 바로 적게 먹는 소식의 즐거움. 어그러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으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성장할 수 있다니 속는 셈 치고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허기지지 않을 때 먹는 건 언제든 과식이다.*생선을 먹으면 절대 배고프지 않다.*매일 좋은 기름을 두세 숟가락 먹자.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의『미니멀리스트』(이상)조슈아와 라이언은 소위 잘나가는 젊은이들이었다. 27살에 이미 억대 연봉을 받았고, 승진의 사다리를 착실히 오르고 있었으며, 행복하기 위해 가져야 할 모든 것처럼 보이는 큰 집과 비싼 차, 화려한 물건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삶은 공허했다. 내면의 목소리는 “이것이야말로 성공한 삶”이라고 말하지 않았고 다른 좌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직장도 때려치고 원래 꿈꾸던 단순한 삶을 이룩한 뒤 이를 글과 말로 옮기며 살아가고 있다.*20/20 이론. 당장 필요없는 물건을 없애도 그 물건은 20달러로 20분이면 구할 수 있다.*10/10 이론. 지난 10년간 구입했던 가장 비싼 물건과 삶에서 가장 가치 있었던 10가지를 써본다. 그리고 소리 내서 읽어보자. 이 티셔츠는 나에게 ‘엄청나게 소중’한가?*사람들에게 선물을 하지 않는다. 대신 콘서트 티켓, 식사 대접 등 경험을 선물한다.글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